한국환경공단이 2010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에서 1차 종료 대상인 영월군과 정선군의 상수관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 기간: ‘10.10.12 ~‘15.12.16(‘15.11. 1~ 12.16 성과분석·평가기간)

이 기간 동안 누수량 감소로 절감된 수돗물 양은 영월군 860만톤, 정선군 1,680만톤 등 총 2,540만톤이다. 이는 일평균 1만 7,400톤의 양으로 인구 약 5만명의 도시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과 요금수입 증가를 통해 지방상수도의 경영 수지도 대폭 개선되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수량 감소로 인한 영월군과 정선군의 2011년 대비 수돗물 생산비용 누적 절감액은 124억원, 유수수량 증가로 인한 요금수입 누적 증가액은 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과거 상수도에 대한 재투자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시설 노후화, 생산비 상승, 경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이번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은 노후 상수관과 밸브 등 불량 부대시설에 대한 진단과 개량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며 원격검침 등 최적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관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환경공단은 2010년 영월군과 정선군의 위탁을 받아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상수관망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 중으로 나머지 지역인 태백시, 평창군, 고성군의 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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