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체험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면서, 속초시는 11월 10일(화) 속초여중 1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1일 공무원 임용장 수여와 공무원 선서를 시작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먼저 속초시의 일반현황, 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와 역할, 그리고 건축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각 부서의 멘토로 부터 들은 후에 환경자원사업소를 방문해 폐기물 재활용에서부터 소각 후 최종 매립까지 한 곳에서 친환경적으로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서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체험에 대한 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진로를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고,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학생도 있었다.

오늘 속초여중을 시작으로 앞으로 3개의 중학교 학생 60명이 체험을 앞두고 있으며, 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통해 수료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체험결과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나누고, 본 프로그램을 중학교는 물론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