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민족이라는 말 때문에 과거 조상들이 하얀 바지저고리, 흰 치마를 입고 생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홍도의 풍속도첩은 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일할 때 편한 반바지와 반팔부터 당시 최첨단 유행이었던 짧은 저고리, 조선사람들의 패션을 완성시켜준 각양각색의 모자까지....

김홍도가 남긴 풍속도첩 속 그림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멋을 추구할 줄 알았던 우리 조상들의 ‘진짜 패션’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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