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누아투(Vanuatu) 위치

법무부는 KT ENS에 대한 허위의 매출채권을 이용하여 S○○ 등과 함께 금융기관들로부터 18천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하는 범행을 주도하고 남태평양 소재 섬나라 바누아투로 도주한 주범인 전주엽(49)을 추적하여 검거하고, 금일[‘15. 11. 18.()] 17:40(한국시각) 인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본건 사기대출 범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던 ‘14. 2. 전주엽이 홍콩으로 도피한 이래 즉시 추적을 개시하여 동인이 뉴질랜드를 거쳐 바누아투까지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였으며, 바누아투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바누아투 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왔다.

최근 바누아투 당국이 전주엽의 은신처를 파악함에 따라 법무부는 바누아투 측과 함께 체포 및 강제추방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바누아투 당국은 전주엽을 체포하여 대한민국 호송팀에 인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송환은 해외 벽지(僻地)까지 도주한 범죄인을 끈질기게 추적검거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에도 범죄인이 숨을 곳이 없음을 보여준 사례인바, 법무부는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해외 도피범죄인을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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