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4‧3 및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 운영

2023 제주4‧3 및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2023 제주4‧3 및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인권·생태 체험의 장으로써, 제주시 초등학교 5학년 30명과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5학년 30명이 참여했다. 두 지역의 학생들은 각 지역의 유적지를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캠프 활동은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지며 첫 번째 캠프는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렸고, 두 번째 캠프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에서는 국립 5‧18 자유공원에서 표지석 찾기, 전일빌딩에서 5‧18 현장 둘러보기, 헬기 체험 등을 하며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활동을 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연극을 관람하고 무등산 생태체험을 하며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난 6월 중순에 이루어진 제주4‧3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에서는 제주, 광주의 학생들이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및 한림‧대정지역 제주4‧3유적지를 순례했으며, 탐나라공화국에서 업사이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든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사고의 전환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에 걸친 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은“이번 캠프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시민군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주먹밥을 통해 서로를 한마음으로 위로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했다.

김찬호 교육장은“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 먼저 두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난 후 체험캠프에 참여함으로써 실천의 자세를 몸에 익혔다.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에 평화, 인권을 실천하는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중학생, 교사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