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이를 통해 음악적인 재능을 발견하는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콘서트’를 12월 17일(목)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뮤지션들은 음악치료 중인 45명의 발달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향한 희망과 기적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09년 창단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레인보우 콘서트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울시청이 아닌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올해 레인보우 콘서트는 “Thank you letter(이미 넌 고마운 존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45명의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난타, 오케스트라, 뮤지컬 갈라, 락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음악으로 구성되어 서초구민 뿐만아니라 서울시민에게 뜻 깊은 송년의 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공연은 현역 지휘자로 활동하는 발달장애 어린이의 부모님이 지휘봉을 잡고, 발달장애 어린이의 어머님들이 들려주는 ‘엄마가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 합창 등을 통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발달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Rock band’가 가수 이문세씨의 ‘붉은 노을’을 연주하고, 2부공연에서는 찬조출연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플롯독주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레인보우 단원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예비음악가가 포함 되어 있는데, 음악대학 진학을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라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큐브엔터테인먼트, 모던K, 스마트 학생복, 캄아일랜드 등 많은 기관에서 자원 봉사 및 후원 지원 등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음악 향연을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의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당일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감동의 무대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화(02-570-8365) 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말했다.

발달장애 가족 및 서울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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