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새바라기 리플렛

철원군은 새해소망기원 새바라기행사와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시작으로 2016 丙申年(병신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한다.

새바라기 행사는 2016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2016 새희망 비상의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로 양지리철새마을 주관으로 추진된다고 전했다.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새바라기 행사는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수십만마리의 철새들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장관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공식행사에서는 철원군민 새해덕담인사, 통일염원합창, 달집점화 및 점등식, 태평무 공연이 진행되며, 소망기원 촛불거치, 대형모닥불, 두루미 영상 및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떡국시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올해는 덜 춥고 눈이 적게 내려 예년보다 많은 철새들의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철원군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를 내년 1월 16일~17일 개최한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을 걸으며 기암괴석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차별성으로 이전 행사에 3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트레킹은 태봉대교 하단에서 출발하여 송대소, 승일교, 고석정으로 이어지는 6km구간에2016.서 진행되며, 구간 중간에는 즐거운 트레킹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주행사장인 승일교 하단에서는 걸그룹 등 무대공연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마련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 트레킹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걸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슈퍼엘리뇨에 의한 이상기온으로 겨울축제들이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군에서도 한탄강 얼음결빙 상태에 따라 관광객 안전을 고려하여 한탄강변과 생태탐방로길을 활용하여 트레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