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016. 1. 12(화) 05:10경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소재 00기원에서 범행 후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살인미수사건 피의자를 112순찰차 추격 끝에 30여분만에 검거하였다.

피의자인 이모씨는 택시기사로, 범행당시 피해자 유모씨등 2명과 함께 일명 ‘마작도박을 하던 중, 도박자금 70만원을 잃은 것에 앙심을 품고 기원 사무실 부엌에 있던 식칼로 피해자들의 목 부위 등을 수 회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은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지난 해 초부터 강신명 경찰청장이 강조해 온 112신고총력대응 시스템의 효과가 유감없이 발휘된 사례이며, 유기적인 협업과 현장 경찰관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검거의지가 일궈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05:20경 112상황실 피해신고 접수 즉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차량특징을 지역경찰·형사· 교통경찰 등에 신속히 전파, 피의자의 예상 도주방향에 경찰차량 신속배치, 인접서(서울 은평서)에 사건내용 공조 등 조치 05:30경 원흥삼거리에서 긴급배치 중이던 신도파출소 경위 강기영, 경사 심상희가 용의차량과 유사한 택시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고 쫓아가 수 차례 정지명령을 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함에 따라 용의차량임을 직감하고 신호를 무시한 채 1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용의차량을 약 6.5km가량 추격 끝에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부근에서 검거했다고밝혔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이번 살인미수범 신속한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강력사건 발생시 112지령실·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 등 출동요소를 총 동원하여 물샐 틈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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