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월별 벼 무논점파 재배 정보 담은 달력 제작·보급

농촌진흥청은 벼 무논점파에 대한 재배 정보를 월별로 담아 제작한 달력을 1월 중순부터 배포한다"한다.

벼 무논점파는 육묘를 위해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따로 모내기를 할 필요가 없어 봄 작업(육묘∼이앙) 단계에서 이앙 재배보다 생산비는 22.8%, 노동력은 35.3%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달력은 벼 무논점파 재배 정보를 월별, 순기별로 정리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들었으며 특히, 3월∼5월에는 무논점파 핵심 기술이 요약돼 있어 농업인이 쉽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벼 무논점파 재배 농가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잡초와 잡초성 벼(앵미) 관리인데, 이들을 잡으려면 약제 처리와 물 관리가 중요하다."고말햇다.

방법은 1차 제초제를 처리한 다음 5일간 담수를 유지해 방제 효과를 높여야 한다.
또한, 지역별 파종 한계기에 맞춰 파종을 늦추는 것이 좋다.

잡초성 벼는 저온 발아성이 높으므로 4월에 물을 대 미리 싹을 틔워 놓은 후 비선택성 제초제를 처리하고 정지 작업(땅고르기)을 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재배 정보를 담은 달력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063-238-5365)에 문의하면 제작 수량 범위 안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PDF 파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달력이 쌀 생산에 드는 노력과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벼 무논점파 재배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벼 생력 재배 기술 현장 실용화 및 연시회’와 재배 기술 전문 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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