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나뭇가지위에 눈송이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목화 꽃이 피어 씨가 여물면 씨방을 둘러싸고 있던 꽃술이 부드러운 솜털로 변하고 이 솜털을 모으면 바로 목화솜이 된다.

목화솜은 숨이 죽을 때마다 솜을 틀어 다시 사용을 하면 처음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회복력이 뛰어난 천연소재로 물세탁을 하지 않아도 되며 본래 상태와 달리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거나, 솜이 무겁게 느껴질 때, 일광소독을 해도 솜이 살아나지 않을 땐 솜틀집에 맡겨 솜을 틀면 처음처럼 뽀송뽀송한 솜을 얻을 수 있다."고말했다.

특히, 천연 양주목화솜은 호흡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 관련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온성, 투습성이 좋고 부드러워 천연 목화솜을 이용해서 이불, 방석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고밝혔다.

또한, 목화는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4계절 꽃이 피는 경관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와 같이 기능성을 두루 갖춘 천연 양주목화솜과 목화씨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종출)에서 1~2월 두달 간 신청을 받아 판매한다."고밝혔다.

판매가격은 양주목화솜 3만원/kg, 목화종자 2만원/kg으로 목화이불은 목화솜 3kg, 요는 5~6kg 정도가 필요하며, 구입 문의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과 향토자원팀(031-8082-7240~2)으로 하면 된다.

한편, 판매되는 양주목화솜과 목화종자는 섬유패션도시 양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 매김한 ‘양주 목화섬유 페스티벌’의 무대가 됐던 고읍동 체험관광농원 목화밭에서 생산된 것으로 양주시민과 양주공직자의 땀이 함께 담겨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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