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일 준공해 가동 중인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 소각로는 발생스팀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각로 설치공사 중 설계를 변경해 발전 후 지역난방공사에 온수 판매를 하는 1호 소각로와는 달리 발생스팀을 산업단지에 직접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행 스팀수송관로를 완공하는 2015년 12월까지 발생 스팀을 대기에 배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1호 소각로를 운영 중인 청주시설관리공단은 배출 스팀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한 결과, 지난 2015년 9월 7일부터 2호기 대기배출 스팀을 기존 1호 소각로에 설치한 열교환기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안정적인 열판매가 지속돼, 산업단지 스팀수송관로를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한 이래 2015년 12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지역난방공사에 추가로 21,022GCal만큼 열을 판매해 4억 6천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소와 설비 비효율적 요소를 적극 발굴해 청주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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