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은 지난해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총 2,2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실 있는 향토문화교육을 추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결과이다.

2015년 4월~ 11월까지 진행한 속초시립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교육’은 전국의 대표적인 실향민 도시인 속초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북청사자춤 배우기, 아바이 마을 답사, 젓갈 만들기 등 다양한 실향민 민속문화를 주제로 관내 초등 5년 ~ 중등 1년 학생 1,786명을 대상으로 총57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속초의 다양한 실향민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동해안의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속초의 독특한 도시발전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향토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그 문화의 보존 및 전승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적극 응모할 계획이며, 어린이 문화학교, 토요 아뜰리에, 어르신 공예교실 운영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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