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의 황새는 1945년 해방 전까지 황해도와 충청북도 일원에서 흔히 번식했던 텃새이었으나, 한국전쟁과 1960년을 전후하여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였다.

그 후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무수동에서 1971년 마지막 한 쌍 중 수컷이 총에 사살된 이후 남한에서의 번식개체는 사라졌지만, 홀로 남은 과부 암컷은 1983년 11월 창경궁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그 이후 다시 1988년 12월 서울 대공원으로 옮겨진 이래 1994년 9월 23일 폐사하였다.

2015년 9월 3일 국내 황새복원을 위하여 8마리의 황새가 야생으로 방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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