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총 312억원 규모의 15개 신규 친환경 양식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양식은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끄는 대표사업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새로운 전략 양식품종 지원을 위해 비식용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수산물의 친환경성에 보다 중점을 둔 점이 차별화된다. 최근 웰빙과 힐링의 가치가 조명됨에 관심이 증대하고 관상어 분야에 대한 지원이 새롭게 추진되어, 관상어 산업은 생산,유통,관광이 복합되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그 성장세가 기대되나, 양식 연구 와 대량 생산시설이 아직 중앙정부나 지자체, 민간에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실정이라 충북도와 제주도에 관상어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지원함으로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생산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했다.

친환경성,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 홍합 양식은 기존 사용되던 양식 기자재를 친환경 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육상 넙치 양식장에서 질병을 차단하고 폐사율을 저감시키기 위한 양식장 용수 정화(살균) 시스템도 보급해,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된 친환경 양식수산물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존 축제식 새우양식장에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접목생산성을 강화하고, 전통적인 양식품목이자 수출 효자 상품인 해조류와 굴에 대한 지원도 빠지지 않을 계획이라고했다.

친환경 양식육성사업은 시대에 따라 명칭과 내용은 달리했지만, 국내 수산양식의 흐름과 변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업으로 1962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특히 2000년대 들어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양식 품종의 다변화, 먹거리 안전성 강화 등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첨단 양식기술과 친환경 양식방법을 양식 현장에 접목․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수부는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시설, 해수형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범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바이오기술(BT) 기반의 첨단 양식기술을 도입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연어, 복어 등 부가가치가 높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새로운 유망 양식 품목에 대한 상업화 지원 과 수산물의 먹거리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양식 산업은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한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첨단 기술과 전략 양식 품목의 발굴․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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