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종합운동장 사각전지 Ⅰ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버즘나무를 사각으로 전지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가로수로 유명한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도 기존 가로수를 사각으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파리 샹제리제 사각전지

사각전지는 보도와 차도로 길게 뻗은 측면의 나뭇가지를 과감히 제거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의 대형 시설물과 사각전지된 가로수가 잘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낼 전망이라고 했다.

▲ 잠실종합운동장 사각전지 Ⅱ

그동안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011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의 일부분만 사각전지를 시행해 시민의 많은 호응을 받아왔으며 올해부터는 스타의 길, 실내체육관, 수영장, 야구장 등 잠실종합운동장 대부분의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총 800여 그루의 버즘나무에 대해 3월초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사각전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잠실종합운동장 사각전지 Ⅲ

종합운동장에 조성된 수목 및 꽃들이 만발하는 5월부터는 사각전지를 배경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각전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할 수 있는 “I · 추억 · U” 포토존 운영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곳이면서 아름다운 수목과 꽃들이 어울러져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이기도 하다”며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버즘나무 사각전지 작업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구석 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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