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e-Navigation회의에서 발표 상용화 추진

▲ 특허장치 운영 개요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14~3.18(1주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제18차 e-Navigation회의에서 해경본부가 지난해 개발 완료한 특허장비에 대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발표할 특허장비의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상대선박의 VHF 대기 및 운영채널이 몇 번인지 알 수 있고, ★VHF 전원이 켜져 있는지와 ★VHF 음량(volume)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재 상대선박이 무전기 어느 채널에 있는지 모름

특허장비의 운영 원리는 선박의 VHF 상태정보를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연계해 본선의 정보를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이고, ’1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도입 예정인 디지털 VHF 운영 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능을 탑재해 디지털 VHF를 생산한다면 추가 장치 없이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장비개발시 상대선박의 무전기 상태를 자동적으로 알 수 있음

현재 개발 완료된 특허장비는 실효성 검증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통영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통영해경서 경비함정 그리고 여객선에 시범적으로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비함정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안전관리를 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특허장비가 전 세계적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양경비안전본부 박상춘 수색구조과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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