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e-Navigation회의에서 발표 상용화 추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14~3.18(1주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제18차 e-Navigation회의에서 해경본부가 지난해 개발 완료한 특허장비에 대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발표할 특허장비의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상대선박의 VHF 대기 및 운영채널이 몇 번인지 알 수 있고, ★VHF 전원이 켜져 있는지와 ★VHF 음량(volume)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장비의 운영 원리는 선박의 VHF 상태정보를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연계해 본선의 정보를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이고, ’1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도입 예정인 디지털 VHF 운영 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능을 탑재해 디지털 VHF를 생산한다면 추가 장치 없이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완료된 특허장비는 실효성 검증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통영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통영해경서 경비함정 그리고 여객선에 시범적으로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비함정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안전관리를 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특허장비가 전 세계적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양경비안전본부 박상춘 수색구조과장은 밝혔다.
박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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