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수시설(스프링쿨러)를 이용 방제작업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우수한 형질의 소나무 종자를 보호하고자 안면 채종원에서 국내최고의 병해충 전문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와 정부3.0에 따른 협업으로 채종원 병해충 방제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최소한의 약제사용과 방제작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제 시스템을 개선해 안면 채종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3∼4종류 약제 사용으로 자동관수시설 장치와 동력 분무기를 이용한 방제(구과해충)와 항공방제(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나무주사 예방 및 방제(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을 실시해왔으나 채종목(나무)들의 수세가 약화되는 등 약해를 받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 채종원 방제작업 개선위한 현장 점검

안면 채종원에서는 앞으로 1종류의 약제를 사용해 연막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막 방제를 실시할 경우 미세한 입자의 약제가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되므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1/3로 줄어들어 약해와 토양 오염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소재의 분사제(바이오디젤) 사용으로 자연친화적 방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숲인 소나무류 채종원을 재선충, 솔잎혹파리, 구과해충으로부터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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