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북중미와 중동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근 북중미종합무역사절단은 적극적인 수출 상담과 홍보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과 39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발효식품, 천연소재, 전통한과, 치과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중동지역 최대 농업전시회로 자림 매김하고 있는 두바이 농업박람회에도 10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2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11~20일까지 인도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이후 중국, 아프리카 등 총 15회에 걸쳐 40여개 지역에 100여개 업체를 보낼 계획이라고 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등 해외 박람회 33곳에 200개 기업을 보낸다고 밝혔다.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식품 및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국 및 동남아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담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기업의 개별 전시회 참가와 해외 지사화, 해외 세일즈 개별 출장, 해외시장 조사대행 등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활동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어려운 수출환경을 새로운 시장개척과 바이어 발굴로 극복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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