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개최

남원읍 축제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산76-7번지일원에서 ‘생명이 움트는 남원읍! 몽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제21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원읍 중산간의 청정 들녘에서 개최되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고사리를 테마로 서귀포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그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만들기 체험, 고사리길 걷기, 승마체험, 어린이영화관 등은 물론 고사리 사진 전시회, 동물농장 체험, 어린이 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해 보다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음식 체험, 승마체험,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프로그램별 소정의 체험료를 징수하게 된다. 징수된 체험료는 타 축제와는 달리 폐막식에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자생단체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의 경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제공과 위생적인 음식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잔반남기지 않기 운동을 통해 보다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편, 어린이를 대상으로 남원읍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되고 있는 꽃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해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사리 가요제, 사물놀이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밴드 공연 등 봄의 흥취를 한껏 더해줄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원읍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장과 주차장 기반공사를 시행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4월 중순에 남원읍축제위원회 위원들이 축제장 주변 풀베기 및 주변환경정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물요리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고사리는 단백질과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고 맛까지 겸비해 남녀노소 두루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또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남원읍 축제위원회 김영근 위원장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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