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쾌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념

옥천군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2023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와 확산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55개 지자체가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364개의 사례를 제출하며 열띤 경합을 예고했다.

옥천군은 불평등 완화 분야에 응모해 ‘도와줘, OK! 주민불편문자신문고 운영’이란 주제로 경기 수원시 등 15개 지자체와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옥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33.49%를 차지할 만큼 노인인구가 많다. 이러한 군의 특성상 민원인이 기존의 민원처리체계인 국민신문고 이용과 담당부서를 일일이 찾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황규철 옥천군수는 민원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민원처리체계를 구축했다.

주민불편문자신문고는 민원전담직원을 배치해 SNS, 문자메시지로 민원을 접수 후 전담직원이 직접 현장 방문과 해당부서를 매칭해주는 구조이다.

이 시스템은 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 방식과 편리하고 신속한 처리방식으로 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민원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주민불편문자신문고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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