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감도

우리나라 근대화․산업화를 견인해 온 서울 복합화력발전소가 한국의 ‘테이트 모던’과 ‘졸페라인’으로의 변신을 꿈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기에너지’의 생산기지인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미래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문화창조력’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6월 16일(목)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 아르티오(RT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당인리 화력발전소 전경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수립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콘셉트 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존 콘셉트는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개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특정 장르나 전문 예술만으로 제한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문화공간이 아닌, 예술가와 창작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향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운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문체부는 이미 지난해에 시험(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향성을 실험해 보기도 했다.

▲ 당인리 화력발전소 내부 파일럿 프로그램운영(2015년)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계획은 2012년 문체부가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구체화되었고, 발전소 지하화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 말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인리 화력발전소 내부 파일럿 프로그램운영(2015년)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각자가 꿈꾸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가 문화·사회적인 환경과 변화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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