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온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벤치, 휀스 등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28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기간이 지난 제품 중,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 10점도 재인증해 올해 상반기 총 38점의 우수 공공시설물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올해 3월, 제1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119점의 신청서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물심사를 거쳐 총 28점을 최종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현재까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재인증 심사도 함께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인증 유효기간이 끝난 지난 12회 제품을 대상으로 총 13점 신청접수 받아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10점을 재인증 제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1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의 선정 제품별로는 보행자 휀스가 7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성, 내구성 등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이 많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다.

인증제품은 2년간의 인증기간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게 되며, 재인증 제품은 추가 2년간의 인증기간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인증제품은 시 거리환경 개선사업 등에 있어서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게 되어 시 발주사업에 우선 권장받게 되고 제품 매뉴얼제작을 통해 시 25개 자치구와 관련기관에 홍보된다고 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지금까지 총 795개의 제품이 인증됐고 시는 인증제품은 시민안전과 편의를 우선시 하고 있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하고자 하는 시의 정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16회 인증 및 재인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 151점으로써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되어 도심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문의는 서울시청 도시공간개선단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의 확산으로 정온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디자인 수준향상을 지원하여 영세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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