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직지세계화 앞장

▲ 미국 전역에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덴버시에서 재미한국학교 교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직지’와 ‘직지코리아’ 행사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오정선미 교장을 비롯한 6명의 한국학교 교사에게 이승훈 청주시장을 대신해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이 감사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 미국 전역에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란 특강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한 가치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강의해 수강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직지를 비롯한 뛰어난 우리의 인쇄술을 강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으며 또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도 자세하게 홍보했다고 말했다.

올 해부터 처음 운영하는 한국문화체험관에 직지 코너를 마련해, 금속활자본 직지의 마지막 페이지와 목판 훈민정음해례본의 첫 페이지를 가지고 인쇄시연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벌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직지코리아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 미국 전역에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981년 설립, 미주지역에서 1천 여개의 회원학교에 5천 여명의 교사와 4만명 정도 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로 2~3세 교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지 및 직지코리아 행사 홍보코너 운영과 직지특강에 대하여 청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최미영 총회장은 말했다.

▲ 미국 전역에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

한 참여교사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지를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하고, 미국 내에서 직지를 홍보할 수 있는 교재와 체험도구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직지세계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은 “직지세계화 방안에 좋은 의견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귀국 후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교사들이 직지를 교육하는데 필요한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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