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련 신성장산업 집적, 향후 9조 4천억 원의 파급효과 예상

▲ 조감도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 여수시 묘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묘도 재개발사업은 인근 산업단지들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묘도의 입지를 활용해 미래신소재 산업,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신성장산업을 한 곳으로 모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사업은 2026년까지 2,52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2029년까지 5조 8,988억 원을 투입하여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위 치 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현황, 사업 시행으로 인해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과 피해 저감 방안 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 사업은 묘도를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을 집적한 공간으로 개발함으로써 9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6천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라면서, “향후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밝혔다.

▲ 토지이용계획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7월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 단독 응모한 ‘광양항 융복합 에너지허브㈜’를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지난해 2월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2월 복합산업 물류지구와 공원, 녹지와 도로 등 공공시설지구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올해 말까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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