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오션크린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의 추진성과 및 집행효과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평가 제도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80개 기초단체 중 전남 목포, 충남 태안과 함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학계․연구기관・민간 전문가 등 10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진행됐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는 전년도 기준 예산액・수거실적 등 정량평가(70%), 계획 수립과 사업관리의 적절성, 결과의 환류 등 정성평가(30%)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종류의 다양성, 예산대비 집행 실적, 사업 목표 대비 수거량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2015년 대대적 바다정화 출정식 개최를 주관하는 등 전 도민이 해양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성군은 오는 9월 9일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등 포상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해양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공감형 수거사업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평호 고성군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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