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29일부터 5일간 경상남도의 유명관광지를 돌아보는 교류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러시아 하바롭스크주간 관광분야 국제교류 사업은 지난 1996년 양 도‧주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1년 하바롭스크주의 관광교류단이 경상남도를 처음 방문 한 이래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상호교류 행사라고 말했다.

빅토리야 한 하바롭스크주 관광국장을 비롯한 하바롭스크 여행업계 관계자 일행 5명은 29일 거제 와현 해수욕장 방문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외도, 바람의 언덕, 한려수도케이블카, 진주성 및 양산 통도사를 방문하고 김해 레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경남의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특히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한방의료를 체험하고 양산 부산대병원 국제의료센터를 방문하여 경남의 의료관광 현장도 둘러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 관광객 위주로 추진되어온 외래 관광객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방문이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외래 관광객 수요를 창출하여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국제 자매결연 도시간의 지속적인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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