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금연 프로그램’ 운영

문수로 동문디이스트,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울산 남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과 담배연기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울산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도 금연클리닉과 금연아파트 지정, 자율금연구역 지정 등 구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간접흡연 피해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금연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연클리닉은 최근 3년 동안 참여자의 30% 정도가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474명이 참여해 52.1%인 247명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2022년 1,169명 가운데 28%인 328명, 2023년 6월까지 798명 가운데 35.3% 282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남구보건소는 앞으로 개인 흡연자뿐만 아니라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사업을 확대해서 시행하고 보다 많은 구민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금연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 6월 현재까지 19개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진흥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세대주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아파트 지정을 신청하면 공용공간에 해당하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성안리더스 아파트를 시작으로 2018년 번영로코아루 더 클래식 외 3개 아파트, 2019년 태화강엑슬루타워 외 3개 아파트, 2020년 대공원 호반베르디움 1차 외 2개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그리고, 2021년 울산 신정푸르지오 외 1개 아파트, 2022년 강변센트럴하이츠 외 2개 아파트, 2023년 6월 현재까지 문수로 동문이스트 외 1개 아파트가 지정됐다.

남구보건소는 매년 3개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할 계획이며, 입주민들의 금연 환경 조성에도 적극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민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는 자율금연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울산 최초로 옥동 학원가 일부를 남구 제1호 자율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자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과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쾌적한 거리 조성에 나섰다.

앞으로 남구보건소는 자율금연구역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안에서 스스로 금연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흡연 폐해 예교육과 홍보캠페인, 청소년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기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한 삶과 담배 연기 없는 환경을 조성해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변화하는 금연정책에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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