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감도

청주시가 친환경 농업 기술과 농업 기계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안전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및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생명 농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또 도시근교농업과 소비자 관광, 체험, 교육 등 참여형 농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어 6차 산업화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시는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생명브랜드를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원생명쌀은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획득,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쌀 LOVE 米 8회 수상, 전국매장 165곳 입점 등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지역특산품육성을 위해 쌀, 애호박, 딸기, 한육우, 사과 등을 연차적으로 청주지역의 특산품으로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과 통합 청주시의 우수한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주 쌀 공동경영체 중심 식량산업 기반 조성에 주력하며 6차 가공 이용기술 개발을 통한 쌀 소비 창출 및 생산기반 안정화로 청주 최고품질 쌀 안정적 공급 및 쌀 산업육성에 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청주농업인대학을 운영해 환경농업과, 약용작물과, 스마트농업과, 유용곤충반, 양봉반, 딸기반, 귀농기초반, 귀농심화반 등 전문교육을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 단체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농업 실천과 신기술 보급

창조농업 실천과 신기술 보급 사업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45억8800여 만 원을 들여 ★작물환경 분야는 노력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무논점파직파재배 시범 ★원예 분야 추석 적기 수확을 위한 배 국내육성 품종 보급시범 ★축산경영분야 스마트 팜 축산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 ★특용작물분야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 시범 등 135개 사업(225곳)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및 오지마을 이동 수리

시는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농업의 생산성 향상 및 농촌경제 활성화 촉진을 목적으로 농기계 임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가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사용 굴삭기,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180종류 1564대를 보유하고 농업기술센터(남일면), 낭성면, 남이면, 강내면, 강서동, 오근장동, 오창읍 등 7곳에서 운영 중이며, 10월 16일 현재 8608개 농가 1만1305일의 임대 실적을 보여 2015년(9046일) 대비 125% 정도로 늘어난 농가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벼 무논점파직파재배

또 내수·북이지역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북이면 신대리 일원에 6억 여 원을 들여 3300㎡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축 중에 있어 올 연말 완공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또 올 연말까지 3개 반이 370개 마을을 찾아 농기계 특별 정비·점검을 펼치고 10월 16일 현재 197회 376개 마을에서 경운기 외 5종류 3836대의 고장 난 농업기계에 대한 부품교환과 수리를 실시했으며 부품 교체 시 5만 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하는 등 농기계 안전 사용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첨단농업기술 향한 최첨단 원스톱 시스템

시는 지방화시대, 세계화 지향 첨단농업기술의 실용화와 친환경‧고품질‧기능성의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본관과 농기계관리실, 축산연구실, 유용미생물 배양실, 과학영농실험실(쌀품질분석실‧토양검정실‧조직배양실), 농산물가공기술종합지원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 농업인들이 센터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시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효모균,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총 4속 9종류로,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작물용 토양미생물제, 담근먹이 제조용 생균제, 축사환경개선용 생균제, 발효사료 제조용 생균제 등 5종의 균주가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형미생물생산시설

지난 6월 낭성면에 준공한 고형미생물은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개발 특허 등록한 유산균을 건조시켜 분말형태로 만들어 축산농가에 공급 사료와 혼합급여로 축사의 악취제거와 가축의 소화율 및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10월 16일 현재 유용미생물은 405.5t, 고형미생물은 3.7t의 공급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6차 산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

시는 인근의 세종시, 대전시, 천안시 등 중부권 300만 인구에 대한 신선한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유기농업을 테마로 다양한 복합서비스 제공과 농업의 6차산업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180억 원을 들여 6만975㎡의 면적에 생산, 유통, 소비,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유기농마케팅센터, 유기농체험장, 유기농실증시험포 등을 건립하며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울러 31억 원을 들여 농식품 가공기술 이전과 농업인 창업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을 건립해 10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은 농산물가공실, 창업교육실 등의 시설이 설치되고 농업인이 개인별 가공 사업장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직접 가공 판매할 수 있으며 가공장비 공동이용과 창업코칭을 통한 종합농식품 창업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미래 식량자원 곤충사육 신 성장동력 육성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사육 기술보급을 위해 농업인대학에 곤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곤충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위해 ㈜글로벌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상품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용가치와 유용성이 무궁무진할 곤충산업을 지역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용 사육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11종을 사육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증식해 사육 희망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며 유용곤충연구회, 곤충세미나 등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고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증식·보급체계 확립과 상품성 제고를 위해 조직배양실은 고구마(풍원미, 생명1호, 생명2호, 진홍미 등) 무병묘를 생산해 4만1407주를 93개 농가에 보급했으며, 블루베리, 난 등도 조직배양묘 생산 보급으로 생산량이 20~30%의 증수효과는 물론 상품화율도 20% 가량 향상시키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017년에도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신기술보급 및 실증시험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인 곤충산업, 농산물가공센터와 연계한 6차 산업 발굴 추진, 도시민 텃밭농원과 체험농장 등 도시농업 활성화사업,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전문교육을 확대 추진해 친환경 생명 농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고황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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