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재 후 새싹 돋는 전나무

청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내 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나무심기 사업을 펼쳐 경제성 높은 숲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봄철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25억 원을 들여 산림 280ha에 전나무, 낙엽송, 산벚나무 등 총 32만6000그루를 심은 바 있다고 말했다.

▲ 산림용 묘목

최근 가을철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는 3억5000만 원을 들여 산림 143ha에 낙엽송, 백합나무 등 총 35만 그루를 심는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성 높은 숲 조성을 위한 목재 생산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원함양림, 양봉농가를 위한 밀원수 조림, 공익기능증진을 위한 경관조림 등 현지 여건과 산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말했다.

▲ 조림 후 4년된 백합나무

조림사업은 전쟁과 연료림으로 민둥산이었던 황폐한 산림의 회복을 위해 지난 1962년 치산녹화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국가정책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청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쓰고 있는 또 하나는 자연휴양림 조성이며,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사업으로 옥화자연휴양림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휴양림에서는 입구의 벚나무길, 가을철 단풍으로 아름다운 숲길, 임도변의 시원시원한 풍경을 주는 메타세콰이어 길, 낙엽송 길, 달콤한 향을 풍기는 계수나무 숲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 낙엽송이 수명을 다하면 뒤를 이을 전나무

시는 9일 오전 10시 옥화자연휴양림 편백숲에서 조림목 비료주기, 덩굴제거 등 숲 가꾸기 행사를 펼쳐 휴양림 숲 가꾸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세대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청주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산림사업을 통해 경쟁력 높은 숲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박노설 청주시 산림과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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