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내 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나무심기 사업을 펼쳐 경제성 높은 숲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봄철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25억 원을 들여 산림 280ha에 전나무, 낙엽송, 산벚나무 등 총 32만6000그루를 심은 바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을철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는 3억5000만 원을 들여 산림 143ha에 낙엽송, 백합나무 등 총 35만 그루를 심는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성 높은 숲 조성을 위한 목재 생산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원함양림, 양봉농가를 위한 밀원수 조림, 공익기능증진을 위한 경관조림 등 현지 여건과 산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말했다.
조림사업은 전쟁과 연료림으로 민둥산이었던 황폐한 산림의 회복을 위해 지난 1962년 치산녹화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국가정책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청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쓰고 있는 또 하나는 자연휴양림 조성이며,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사업으로 옥화자연휴양림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휴양림에서는 입구의 벚나무길, 가을철 단풍으로 아름다운 숲길, 임도변의 시원시원한 풍경을 주는 메타세콰이어 길, 낙엽송 길, 달콤한 향을 풍기는 계수나무 숲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시는 9일 오전 10시 옥화자연휴양림 편백숲에서 조림목 비료주기, 덩굴제거 등 숲 가꾸기 행사를 펼쳐 휴양림 숲 가꾸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세대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청주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산림사업을 통해 경쟁력 높은 숲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박노설 청주시 산림과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