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 드론을 이용한 산악사고 대응기술로 행자부장관상(장려상)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악사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실천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인 무인기 활용 현장 대응 기술이 책임운영기관 정부3.0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는 등산객 조난은 물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및 고립 위험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산악지역에서는 조난자 위치파악과 이동시간이 길어 긴급구호가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구조에 앞서 식량, 비상약, 의류 등 구호물품의 보급을 통해 골든타임을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인기를 이용하는 산악구호 기술은 조난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연장함으로써 산악사고와 재해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무인기의 열화상센서를 통해 차폐된 산림지역에서 신속하게 조난자를 수색,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조난자에게 응급조치가 가능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통신시스템을 지원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조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드론을 이용한 산악사고 대응기술로 행자부장관상(장려상)수상

또한 지진·태풍에 의한 산사태와 대형산불 등 산림재해 발생 시 헬기투입이 불가능한 강우, 야간 시간대 무인기를 이용해 현장상황을 감시·공유하는 재난대응 기술과 산림 병해충 탐지, 산림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무인기를 활용한 산림조난, 산림재해 대응 기술은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산림청과 해당 지자체와의 정보공유 및 역할 분담을 통해 국민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등산객 안전지킴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산림휴양 인구가 증가하고, 지진·태풍에 의한 산사태 및 기후변화에 의한 대형산불 등 산림조난, 산림재해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무인기를 이용한 산림 조난 및 재해 현장 대응 기술을 신속하게 상용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악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3.0 우수성과 경진대회는 ‘국민과 通하다!’를 부제로 우수성과의 기관별 사례 공유·확산 및 Best Practice 발굴·성과확산을 목적으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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