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서귀포시 인구 1.78명당 자가용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된 차량은 총 110,529대로, 관용 및 자동차운수사업용을 제외한 자가용 차량은 107,912대다.

이를 외국인을 포함한 서귀포시 전체 인구 192,017명으로 나눴을 때, 인구 1명당 자가용 0.56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제주도 전체 인구 1명당 자가용 차량 대수는 0.596이다.

인구 대비 자가용 차량 비율은 2016년, 사람 2명당 자동차 1대꼴인 0.5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역 경제 상황과 차고지증명제 시행 등의 정책, 인구 구조 변화 등 사회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읍면동별 1인당 자가용 차량 비율은 영천동이 0.673로 가장 높았으며 남원읍, 효돈동이 그 뒤를 이었고, 중앙동이 0.413로 가장 낮았다.

영천동, 남원읍, 효돈동은 지역 특성상 감귤 산업 등의 비중이 큰 만큼 이에 필요한 화물차 비중이 높아, 차량 보유 비율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동차가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는 이미 오래됐다”며 “정기검사 및 의무보헙 가입 이행, 불법 자동차 단속 등 일상 속에서 자동차로부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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