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심지의 한심한 중심미관지구 관리

중심미관지구지정의 의미를 무색하게 하는 미관지구의 건물관리.

중심미관지구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

해당지역 주변은 쓰레기 더미로 몸살.

해당구청은 구청의 관리시설이 아니다 답변.

해당시설물 관리청은 나중에 처리하겠다.

 


(양천구의 신시가지 중심의 상업지역 및 중심미관지구에 수년간 허술하게 방치되어 있는 시설물 / 허술하고 지저분한 양철판의 시설물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고 버젓이 중심미관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양천구의 한 중심미관지구로 지정되어있는 지역의 시설물이 중심미관지구에 걸맞지 않는 관리로 엉망인데다가 주변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불법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어 지역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해당시설물의 테두리는 허술한 양철판으로 세워져있고 그 양철판에 그림을 덧입힌 눈 가리고 아웅식의 미관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수 년동안 중심미관지구에 어울리지 않는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인근지역에 사는 A모씨는 양천구의 중심지역인 목동신시가지 중심축에 그것도 중심미관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에 어떻게 이런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을 수 있냐고 말하며 만일 개인들이 이렇게 설치했다면 해당관청에서 가만히 놔두었겠냐고 말하며 중심미관지구 관리자들이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미관지구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구의 한 종류이며, 지구 내 환경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함과 동시에 건축시설 등의 의장이나 형태를 규제함으로써 도시의 미화나 경관의 보존을 도모하려는 데에 그 취지가 있다.

미관지구 안에서는 그 지구의 위치·환경과 그 밖의 특성에 따른 미관의 유지에 장애가 된다고 인정하여 도시·군 계획조례가 정하는 건축물은 건축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취재를 시작하여 양천구의 미관지구 관리 담당자에게 해당건물의 미관에 대해 질의 했으나 담당공무원은 해당지역은 구청관할이 아니고 해당시설관리청이 따로 있어 구청에서 손을 델 수 없다고 말했으며 기자가 해당건물관리청(서울시 수도관리 사업소)을 찾아 관리청 담당자에게 같은 질의를 하니 해당시설물은 시설물관리 및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이 이미 지급되어 있는 상태이며 나중에 중심미관지구에 맞는 시설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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