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내게 전한 말
같은 날을 사는 것이 인생인데
굳이 살아온 날들과
다르지 않은 세상을
더 살아야 하냐고 물으면
말문이 막히지만,
한 여름날
냉수 한 사발 같은 웃음을
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도
눈물겹다
hkbc 문화부 작가
yung2656@nate.com
웃음이 내게 전한 말
같은 날을 사는 것이 인생인데
굳이 살아온 날들과
다르지 않은 세상을
더 살아야 하냐고 물으면
말문이 막히지만,
한 여름날
냉수 한 사발 같은 웃음을
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도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