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점복 양산소장

각종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의 차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은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나가는 첫 번째 길이며 저출산의 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김점복 씨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한 여성이다. 지난 1월 1일 자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장으로 국유림관리소장에 취임하였다. 김점복 소장은 24년의 공직생활을 산림청에서 목재산업, 국제협력담당 등 산림행정 분야 업무를 두루 거친 임업 베테랑이다.

그동안 남성들의 자리라는 인식을 탈피하여 산림청의 최일선 기관장으로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물론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잘 가꿔진 숲을 국민들이 널리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는 측면에서 여성인 김 소장 부임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 소장은 “새로운 산림정책인 ‘내 삶을 바꾸는 숲,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6개 시·군(양산, 창원, 밀양, 창녕, 김해, 함안)의 효율적인 국유림 관리와 산림행정 서비스 만족도 제고, 산촌 소득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직원 간의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행복하고 발전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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