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 조감도 [파주시 제공]

135만 평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전문 클러스터로 주목받으며 파주시 월롱면 일원에 조성된 파주 LCD 산업단지는 경기도 파주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1월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증설 사업이 준공된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11월에 착공한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 사업이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11월 준공될 예정이다”라고 7일 밝혔다.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은 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에서 P10 공장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 855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설용량은 하루 최대 5만 톤이다.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6년 1단계 하루 7만 톤을 설치했다.

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활성화에 따라 2012년 2단계 하루 7만 톤 2017년 3단계 하루 9만 톤 용량의 폐수처리장을 증설, 현재 하루 최대 23만 톤의 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 4단계 증설 사업이 끝나면 하루 최대 28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파주 LCD 4단계 사업과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 처리 관로 설치 사업, 월롱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사업 등 신설 산업단지 및 기존 산업단지의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 사업을 통해 LCD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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