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시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 감골도서관은 책 문화를 조성하고, 일상 속 인문학 정착을 위해 2019 상반기 ‘책이 좋은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골도서관의 대표 인문학프로그램인 ‘책이 좋은 인문학’은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주부,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의 혜택을 주는 강연을 진행한다.

농부의 아들인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트렉터를 타고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한 여행가이자 작가인 강기태 여행대학교 총장의 2월 강연을 시작으로, 3월에는 딱딱하기만 한 근대미술사를 화가 중심으로 쉽게 파악하도록 한 ‘방구석 미술관’ 저자이자 팟캐스트 ‘방구석미술관’ 진행자인 조원재 작가와 함께 미술입문자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교양미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박준우 셰프의 음식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4월에는 ‘호통판사’로 불리는 부산가정법원의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청소년 및 학부모들과 함께 북토크 형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감골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양질의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인문학 강연 이외에도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감골도서관, 상반기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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