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


많은 신라인들이 당의 국경을 넘나들었고, 당내에 무역거점을 마련하였다. 엔닌일기에 보이는 신라인들의 활동상을 보면 신라인들이 무역과 선박에 관련된 일들을 하는 광경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중국에 지명으로 남아있는 신라소, 신라방과 신라서 그리고 신라산이란 것들이 신라인들의 활동근거지였음을 확인하게 한다. 신라서와 신라산에 대한 지명에 대한 유래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신라서와 신라산이 있는데 이전에 신라상인이 선박을 정박하였는데 이용하였기에 이름 붙었다.

이러한 기록에 의해서 신라인들이 근거지로 살았던 지점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신라서나 신라방 그리고 신라산이 전해주는 의미도 상업과 관계했음을 확인하게 된다. 신라서는 신라인들이 살던 작은 섬이라는 뜻이고, 신라방은 신라인들이 살던 동네 또는 가게라는 뜻이다. 주로 바닷가에서 어업보다는 선박과 관련한 일들을 했고, 그 주요활동내용은 상인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라인들이 역동적으로 상업활동과 선박에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었다. 성공한 신라인들이 생겨났고, 장보고는 군중소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가질 수 있었다. 보다 고도의 정보를 가질 수 있었다.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한 장보고는 큰 성공의 발판을 잡았다. 장보고의 등장은 동아시아의 판도를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기울어가던 신라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동아시아에 활력을 제공해 주었다.

관영무역에서 사무역으로의 대전환이 시작되었다. 이 변화의 물결에 편승해서 신라에는 부가 이루어져가고 있었다. 문화수입의 주요통로가 되었다. 장보고 선단이 싣고 가는 물건들이 얼마나 환영을 받았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글이 있다. 831년 일본의 태정관이 대재부에게 ‘신라인의 교역물을 검사하라‘는 내용의 관부가 있다.

듣는 바에 의하면 우둔한 백성들이 가사를 털어서 경쟁적으로 물건을 사고 있다. 따라서 자산은 거의 탕진되었다. 박래품에 빠져 일본의 물건을 경시한다.

상품이 부족하던 시대에 진구한 상품을 본 사람들은 열광했다. 박래품은 직역하면 다른 나라에서 배로 실어온 물품이란 뜻으로 장보고 선단에서 들여온 물품들을 말한다. 일본인들은 가산을 탕진할 만큼 장보고 선단의 물건들에 빠졌다. 그만큼 장보고 선단의 상품들은 필요한 물건들이었다. 희귀성과 경제성을 가지고 있었다. 장보고 선단의 행동반경은 상당히 넓었다. 장보고 선단이 일본을 자주 드나들었다.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선단이 일본을 드나드는데 제재가 없었다.

- 연재 소설입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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