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높은 요금과 교통 접근성 문제 해결해야

조용진 기자l승인2019.03.05l수정2019.03.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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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 A노선은 착공식이 진행되자마자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했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에 따른 높은 요금과 불편한 교통 접근성 등 은 수요가 따르지 못해 사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5일 GTX의 추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GTX 2라운드의 과제와 해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TX 정기 요금할인권 도입을 통한 가격 할인과 충분한 환승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다.

GTX는 경기도에 의해 제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국가사업에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다.

지하 40m 이하의 깊이에 건설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일산에서 동탄까지 연결하는 GTX A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7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GTX 사업추진방식을 재정사업이 아닌 시민들의 요금으로 회수하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높은 요금 수준에 대한 우려가 시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GTX A노선의 정확한 요금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나 기존 광역철도나 버스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도시철도의 역 간격은 1.1km인데 비해 GTX의 역 간격은 7.2km로 촘촘하지 않아 접근성 불편 문제 역시 우려되고 있다.

승객들이 지하 40m의 승강장까지 오르내리는 데만 각각 5분씩, 총 10분 이상의 추가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GTX는 사업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노선과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하면서 배차간격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대 서울도시철도의 배차간격은 평균 3분 4초인데 반해, GTX의 배차간격은 6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기존 철도에 비해 역간 거리가 먼 GTX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환승이 매우 중요하다"며 "GTX 역을 중심으로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승용차 환승객을 위한 충분한 환승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용진 기자  gm1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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