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뜨거운 햇살 아래 고양시 중산마을 중산공원 한편에 물놀이 시설공사 한창이었다.

예산 문제로 한 여름에 아이들이 물놀이 즐길 수 있게 완공이 아닌 공사로 더위에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였다. 가을에 완공해 한 번도 사용 못 한 물놀이 시설이 올 여름 개장하였다.

어제 개장해서 2개월 동안 아이들이 사용할 물놀이 시설은 뜻밖의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덱 뒤편으로 안전바가 없어 부상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안전 위험을 느낀 공원관리과에서는 임시방편으로 끈으로 묶어 안전바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끈이라고 하는 것이 유치원생조차도 지켜줄 수 없는 상태다.

▲ 위태로워 보이는 안전바 대용 끈

위험성을 내포하고 2달 동안 아이들 노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시설을 설치한 공무원과 정치인은 아는지 모르겠다.

중산동에 사는 마을 주민 박 모 씨는 “신속한 예산 편성으로 안전바 설치해서 아이들 부상의 위험을 사전에 막았으면 좋겠다”면서 “좀 더 많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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