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손동숙 의원은 지난 행정감사에 송곳 같은 질문을 통해 도시관리공사의 백석동 소각장 주민피해 대책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구체적인 답변의 허점을 찌르며 안일한 대응에 일침을 가해 행감의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전 고양시 산하 킨텍스 감사에서도 손 의원의 존재는 부각되었다.

손 의원은 사전에 받은 킨텍스 감사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보고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시하고 3년 치 감사결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킨텍스의 재무제표를 작성한 회계법인의 신뢰성을 지적하였다.

손 의원은 해당 회계법인이 작성한 재무제표에 나오는 소제목과 이에 따르는 내용이 2017년과 2018년 모두 같은 이유와 해명을 요구했다.

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한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답변을 최충규 감사에게 넘겼다. 최 감사는 “적격심사로 킨텍스 회계감사에 하자가 없다면 매년 비슷하게 해왔다”라며 “다시 한 번 검토하고 따로 위원님께 설명을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행정감사에 안이한 대처를 한 킨텍스에 경종을 울린 질문이었다.

백석동 주민 박 모 씨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고양시의회의 귀감이 되는 손동숙 의원이 자랑스럽다”며 “구설수에 오르는 다른 시의원과 달리 고양시 지킴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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