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2019 고양도시포럼’ 성황리 마무리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주최하는 ‘2019 고양도시포럼’이 도시재생 기후환경을 주제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A에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23일 개최된 이번 포럼은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수현 유엔헤비타트 한국위원회장 등 도시재생, 기후환경에 관심 있는 전문가, 일반시민 등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를 주제로 고양시의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분야의 장기적 관점의 도시 아젠다(Agenda)를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분야는 최근 국내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야로 영국 런던, 뉴질랜드, 독일, UNFCCC 등 국외 사례 및 정책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로 구성돼 그 의미가 상당히 컸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과 공동체, 생태가 어우러지는 사회로 전환하는 것, 성장의 관성을 버리지 못하고 파괴를 거듭하는 허구에서 깨어나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도시의 결단을 제안한다”라며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별로 국외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 와 고양시에 접목할 방안으로 발표가 진행 됐으며, 또 발표 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발표한 사례를 토대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한편, ‘2019 고양도시포럼’은 그간 형식적으로 개최되던 일반적 포럼과는 달리 지난 22일 세션별 국내외 전문가가 ‘고양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장항습지’ 등 여건 및 현황파악을 위한 현장답사가 선행돼 실효성 있는 ‘고양 도시아젠다(Agenda)’를 모색하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2019 고양도시포럼’은 우리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다. 올해는 도시재생과 기후·환경을 융합한 포럼으로 운영됐으나, 도시는 수많은 요소가 상호작용을 하니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분야가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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