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세탁실에 세탁기 설치해야…발코니 설치 시 생활오수 하천에 유입 ‘오염원인’ 돼

▲ 고양시, 공동주택에 적절한 세탁기 설치방법 안내하고 실천 당부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8일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와 보건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류식 하수도정비사업의 취지를 살리고자 세탁기 설치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하수 분류식 처리구역에서는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처리되고 있으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세탁실이 아닌 발코니 우수관에 세탁기를 설치해 생활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하천오염과 악취가 지속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중배 하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오수와 우수의 구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잘못된 세탁기 설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적정 설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설명하고, 공동주택관리사무소에 세탁기 적정설치에 대해 홍보 해주기를 협조 요청했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입신고 접수 시 홍보해줄 것을 안내했다.

하수행정과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수 분류식 정비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바른 세탁기설치방법을 적극 실천토록 정확한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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