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싱 챔피언, ˝코로나19로 살기 힘들다˝ 계양구의회 출입문 파손

김영우 기자l승인2020.03.09l수정2020.03.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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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손된 인천 계양구 의회 현관(사진 = OM뉴스)

술에 취해 구의회 건물 출입문을 파손하고 무단 침입한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밤 8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계양구의회 건물 앞에서 나무 받침대로 구의회 유리문을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리문을 파손한 뒤 계양구의회 건물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가 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전북 부안에서 원숭이 공연장을 운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를 일단 귀가하도록 조치했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사업장과는 관계없는 구의회 건물을 파손하고 침입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yung265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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