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기 군수 강연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2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 환동해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신라차 역사적 고증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와 대구한의대학교, 경북 및 경주시 관계자, 차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차문화의 원류와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왕의 차 1200년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하동 차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먼저 “최근 화개천 범람으로 화개장터가 완전 침수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7000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화개장터가 다시 활짝 꽃을 피워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군수는 이어 기조강연에서 1200년 전 당에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 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자락 하동에 차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여럿 역사적인 기록들을 덧붙여 하동야생차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렸다.

특히 윤 군수는 “887년 고운 최치원이 쓴 비문 ‘쌍계사 진감선사탑비’와 초의선사가 칠불사에서 초록한 <동다송>의 역사적 가치에 이어서 다가오는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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