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민둥산 억새꽃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 남면에 찾아온 가을바람에 민둥산 억새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민둥산은 해발 1,119m 높은 산이지만 가을 등산하기에 좋은 산이다.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0만 여평의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덮인 민둥산은 은빛과 황금빛이 교차하는 황홀한 광경을 선사한다.

매년 30만 명이 찾는 민둥산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가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코스는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2코스는 능전마을을 출발해 발구덕을 지나 정상까지 약 1시간 20분 등산을 한다.

3코스는 삼내약수~삼거리~정상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4코스는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까지 약 3시간 30분에 이르는 가장 긴 코스다.

정선군은 민둥산에 가을 억새 산행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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