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음악회 (사진=아산시)

아산지역 전문 음악인들이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이웃에 사랑을 베푸는 제13회 이웃사랑 라면음악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신정호 내 ‘좋은아침 페스츄리’(상호명) 카페에서 개최한다.

입장료를 ‘라면 5봉지’로 받아 음악회 감상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라면음악회는 아산시민합창단 및 클래식마을(대표 김요성) 주최 및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북한이탈주민 및 각 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정성이 담긴 라면을 전달해왔다.

또 올해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를 비롯해 아산예총, 신창중 총동문회, 아산충무병원,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농심 등이 협력 단체로 참여했다.

이날 음악회의 주요 출연진은 김요성 감독 지휘 아래 △리틀콰이어(아산 어린이뮤지컬 팀) △솔리스트 앙상블(아산 대표 성악가) △아산 관광 10선 로고송을 선보이는 이고움 보컬의 ‘언제나 아산’ △굿프렌즈(색소폰 연주팀) 등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따뜻하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 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관객은 20명으로 제한하고, 라면 후원은 대한적십자 등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카페 입구에 후원할 수 있다.

한편 라면음악회를 주관하는 김요성 지휘자는 아산 신창 출신으로 추계예술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로마아카데미 합창 지휘 최고 과정 및 나사렛대 대학원M.Div, 평택대 대학원 합창 지휘 취득 등 역량을 다져온 지역 출신 음악인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미국 네쉬빌, 미시시피주, 캐나다 위니펙 등 수차례 초청 음악회를 통해 해외 현지인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아산을 알리는 역할도 앞장서고, 아산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비롯해 아산민합창단(아산시청소년문화예술단. 리틀콰이어. 아산은빛합창단. 아산필여성합창단. 아산아랑이합창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 및 아산음악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요성 대표는 “라면음악회를 통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소망하고,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까지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면 등 후원 문의는 김요성 대표(☏010-9840-9182)로 연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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