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백짱 체조교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건강 체조교실 및 걷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든 사회생활이 중단되고 고립된 어르신들에게 건강 체조를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바른 걷기 및 스트레칭 등 유산소 운동과 신체활동으로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먼저 체조교실은 ‘하·백·짱(하동에서 백세까지 짱짱하게)’을 모토로 이달부터 9월 말까지 횡천면 원곡마을을 시작으로 7개면 7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한 65세 이상 희망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및 재활운동 위주의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걷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를 주제로 매주 1∼2회 94개소 1068명이 건강 걷기 동아리를 결성해 걷기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체조교실 전과 사업 종료 후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진과 건강생활실천 및 심뇌혈관 예방교육, 건강 설문조사,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만성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합병증 검진 및 비만자에 대한 영양상담 등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체조교실 및 걷기운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신체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로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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