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곳곳에 꽃 천지. 낭만 선사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종합운동장 인근과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부지인 강진읍 평동리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모스 단지에는 하트 모양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흔들 그네, 포토존, 시를 디자인한 조형물을 배치해 포토존으로도 손색없이 갖춰져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강진 美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마련해 왔다.

강진군 관계자는 “꽃단지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강진군 이미지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고 싶은 도시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축제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도시 곳곳에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며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10월말 관내 곳곳에 유채를 파종해 내년 봄에 화사한 봄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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