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례시의회 권한확보를 위해 국회 앞에서 시위 중인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고양시의회 사무국 사진 제공)

고양시의회는 이길용 시의장이 9월 28일 국회를 찾아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이해식 의원을 만나 특례시의회 지위와 권한확보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특례시 규모와 역량에 부합하는 자치권 부여를 얻기 위해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허울뿐인 특례시를 거부하고 ▲특례시 규모에 적합한 의회사무기구 확대 ▲광역의회 수준의 특례시의원 처우 개선 ▲특례시의회 의원정수 상향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 협의체의 법적 근거 마련 등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에 걸맞는 의회의 지위과 권한부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들은 국회 방문을 마치 후 국회 앞 1인 피켓 시위에 나서 국회와 정부가 450만 특례시에 인구와 규모에 걸맞는 기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특례시의 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 관계법령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국회 앞 1인 피켓시위를 마친 이길용 의장은 “특례시의회가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가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사무와 재정 권한을 이양하는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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