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삵 야간 이동모습 (국립공원공단 사진 제공)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사무소(소장 이규성)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설치되어 있는 포유류 모니터링 무인 적외선 카메라에 멸종위기 Ⅱ급 삵이 포착되었다.”라고 밝혔다.

 

삵은 고양잇과 동물로 고양이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으나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다. 평균적으로 임신기간은 70일 정도이며 5월 경 4~5마리를 출산한다. 야행성이고 나무도 잘 타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승진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의 확인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로서 매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사람과 함께 야생생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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